어제 진짜 피곤해 죽는 줄 알았다. 뮤비가 저런데 보고 잠이 오겠냐고ㅠㅠㅠㅠㅠ 빨리 앨범이랑 안무버전 뮤비 보고 싶다. 주호 브이앱도 봤는데 여러 앨범과 컨셉을 거쳐오며 어떻게 굿가이까지 갔는지, 늦덕으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입덕 한 지 한 달 정도 된 나도 이런데 예전부터 팬이었던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벅찰까. 사실 사진 티저가 썩 맘에 들지 않았는데 뮤비 보고 뭐 할 말을 잃었다. 그냥 너무 좋아서 욕나왔음ㅋㅋㅋㅋㅋ 작정했구나... 작정한 결과가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 열심히 응원하고 받아먹기만 해야지. 음원 뜬 거 듣고 있으면 바로 쇼케이스네 후하후하 너무너무 기대된다.
아코디언 엽서는 능소화 스틸이 제일 맘에 들었다. 너무 예뻐서 헉한 사진. 앨범에 미공개 사진들이 많아서 다 보고 나서도 꺼내보고 덮었다가 또 꺼내보고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일반판을 하나 더 사야 할 것 같다. 북클릿이 붙어있어서 펼쳤다 접었다 하니까 망가지는 것 같아서 닳도록 펼쳐서 볼 용도로. 넣어놨는데 또 보고 싶네.. 괜히 넣었다. 오랜만에 CD로 가사(가독성제로줄간격ㅠ) 보면서 들으니까 새로웠다. 가사마다 배치된 사진 와.. 별커튼 사진 그렇게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사진 선정에 공들인 게 보였다. 사길 잘했다. 9.9짜리 안 샀으면 내 손에 학생증도 없었겠지. 끔찍하네ㅋㅋㅋㅋㅋ
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연기대상이었는데 다행히 잘 끝났다. (컾을상영상...개ㅃㅏ...) "단오가 하루를 만나서 각박한 만화 속 세상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듯이 신년에도 여러분 가정에 그리고 개인사에 보석 같은 의미있는 하루를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갓독님 수상소감에 정말 감동받았다. 이 작품을 만나기 잘했다, 사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보기를 할 수록 원작의 의미가 유지되었던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하루를 만났던 날을 되새김질 해 본다. 방영 전에 예고편 한 번 보고 본방사수를 했다. "선착순 한 명이다 얘들아." 그때부터 였을까요.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 어떻게 그런 단오를 보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1,2화를 ..
전에 오남주(김영대) 배우가 남주주다 이야기는 중간이 생략되고 기결만 표현이 되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능소화가 딱 그랬다. 비극인 궁중암투물로써 단오가 죽는 것은 예정되어 있었을 것 같다. 별구경할 때 스테이지에서 하루의 시선을 보면 짝사랑 설정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단하루 쌍방으로 스테이지가 바뀌는 바람에 백준현이 비밀에서도 그런 일이 재현될까봐 하루를 경계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쌍방이 아닌데 단오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하루를 보며 어째서란 대사를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이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생략되고 기-결로 표현되다 보니 의문점이 많이 생긴 듯 하다. 능소화가 끝날 무렵 백경도 자아가 생겼던 게 아닌가 했던 장면도 있다.(생긴 게 맞았나?) 어쨌든 모든 의문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