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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늘 백경을 이겨먹던 하루가 말을 잘못두자 의아하게 여기는 백경.
백경 - "전장에선 결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어. 상대의 숨통을 끊기위해선 오직 단 한번 뿐. 긴장을 놓쳐선 안되는 법이야. 절대로."
(칼손잡이 감싸주는 것도 데칼코마니였어..)
"은무영의 여식과 혼인을 서두를 것이다."
"난 왕이 된다. 은단오의 피로."
하루를 살피는 백경. 능소화 이야기 변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도망치셔야 합니다. 그자가 아가씨를 위험에 빠뜨릴겁니다."
단오 - "운명을 바꾸어야 한다면 그리하겠네. 널 기다려야 한다면 얼마가 됐든, 언제가 됐든 기다리겠단 말이다."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겠어. 하루, 자네와 함께."
"다시 말해."
"보내주십시오." / 백경 - "네 시작이 뭔지도 모르면서 어찌 나를 떠나려는 게야!"
하루 - "맞습니다. 전 제 시작이 뭔지도 모르는 놈입니다."
"허나 제 시작에 대한 답이 없다면 저만의 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백경 - "한발짝만 더 움직여보거라."
"넌 날 떠날 수 없어. 떠나면 안 되니까. 그게 네 운명이다. 네가 태어나고 여태까지 존재했던 이유!"
지켜보고 있는 금진미.
"떠나겠습니다."
"은무영의 여식을 연모하는구나."
"은단오."

▼섀도

금진미는 왕좌를 버리고 수향과 도망치지만
자객에 의해 수향이 섀도에서 죽는다.

수향의 죽음은 예정되어 있었지만 도망으로 인해 스테이지에서 일어나야 할 일이 섀도에서 일어나게 되고, 자객이 역할을 수행하면서 결국 수향은 자아를 잃게 되었다.

▼스테이지

수향의 죽음을 겪고 바로 스테이지로 소환된 진미.
멀쩡히 살아있는 수향을 보게 된다.

▼섀도

진미를 알아보지 못하는 수향.
백경 - "나인을 귀하게 여기시는 건 알았지만 옥좌까지 비워서야.."

▼스테이지

수향은 스테이지에서 다시 죽음을 당한다.
백경 - "느껴보십시오. 사랑하는 이를 잃는 고통을. 전하의 죽음은 그 다음입니다." (백경의 모친은 대비의 손에 죽었다.)

▼섀도

능소화 책을 보며 다시금 수향의 죽음과 내용을 확인하는 진미. 
"누가 내 뒤를 밟나 했는데 운명의 칼날이 나를 찌르고 자네와 은무영의 여식을 향하고 있네."
"곧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자네의 이야기는 변할 수 있기를 바라겠네."
하루의 방에서 단오의 그림을 발견한 백경.
"설명해보거라."
하루 -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이대로 가면 모두 파국을 맞을 것입니다. 역모를 멈춰주십시오. 단오아가씨만은 살려주십시오."
"너.."
하루 - "본래 대군마마의 뜻은 그게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기억해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칼을 겨눌지도."
"내가, 내가 죽는단 말이냐?"
"대군마마가 백대성과 작당해 은대감을 역모로 몰 것입니다."
"아가씨는 제가 살립니다. 반드시."

▼스테이지

"음~ 오랜만에 입맛이 도는 것 같다."
(하루-"무슨 일이 있어도 전하께 주다소반을 올리는 것만은 피해야 합니다.") / '어찌해, 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이야기는 바뀌지 않고.

▼섀도

"전하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입에 넣은 것을 어서 뱉으셔야합니다."
"내 죽음은 정해진 것이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결코 네탓이 아니다. 그대들은 나와 같은 길을 가지말거라."
단오와 하루는 도망치려 한다.
스테이지에서도 단하루의 사이를 눈치챘기에 섀도에서도 단하루를 쫓는 백경.

▼스테이지

하루는 사라지고 단오만 관군들에게 쫓기고 있다.
'하루는, 하루는 어디에..'
결국 단오는 잡혀오고
백대성은 역모에 가담한 단오를 죽이라 명하고
백경이 백대성의 명령을 멈추고 하루에게 다가간다.
"증명해 보거라.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증명. 주인의 여자를 탐하지 않았다는 증명. 네가 내 사람이라는 증명."
"은단오를 베어라."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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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신이 죽인 줄 알았으나 백경의 손에 단오가 죽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록 스테이지의 백경이 한 일이었지만 자아가 있는 이상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어째서.." / 끊어진 능소화 노리개 수술.
"아가씨!"
능소화 단오의 마지막 스테이지가 끝난다. 

▼섀도

단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하루. ㅠㅠ
풍경소리에 단오와 보냈던 밤들을 떠올린다.
폐허가 된 단오의 집에 혼자 남은 하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겠습니다. 아가씨와 다시 만나는 순간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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