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감 - 우선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고요, 내년도 잘 부탁합니다. 인생 중 1년은 확실히 날아갔네ㅋㅋㅋㅋ ㅋㄹㄴ가 장기화 되면서 덕질에도 지장을 줬다. 원래 올초 계획이 셒구 공백기에 어하루 촬영장소 가기였는데.... 그렇게 됐다. 한 군데도 못 감. 리스트도 다 뽑아놨고 어딜 어떻게 돌아다닐지 루트도 다 짜놨는데요.. 갈 수가 없었어..... 가고 싶어 올해 어하루와 셒구를 좋아하면서 심적으로 많은 걸 얻었고, 나의 하루가 매일 무채색으로 지나가는 건 아니지만 다른 색의 반짝임이 함께 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블로그 하길 잘했다.ㅎㅎ 여긴 서이공개가 없어서 이버로 갈아탈까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 날짜나 기념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인데 덕질만 하면 사소한 날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너무 갖고 싶기도 했지만 이거라도 팔아보려고 했다는 직원분 말에 마음이 약해져 한 사이즈 크게 주문했던 옷이 어제 도착했다. 그런 마음을 느끼셨는지 '일부러 주문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사이즈 고민했던 거라고 한 사이즈 큰 건 있다 그래서 주문하는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었다. 근데 포장을 뜯고 울고 말았다. 옷 포장 위에 쪽지가 하나 있었다. '원하는 사이즈를 못 보내드려 죄송하다. 그럼에도 넉넉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님의 배려가 위안이 되어 몇 자 적었다'는 짧은 편지였다. 십여분을 읽고 또 읽었다. 나는 그냥 그게 갖고 싶었을 뿐이고.. 진짜 그렇게 비싼 옷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말을 듣다니... 그게 위안이 되셨다니 하염없이 울 수밖에 없었..
더 이상 누군가의 부정적인 행동에 이용당하고 싶지 않아서 쓰는 글 잠깐씩 들어가는 몇 개의 커뮤니티에 같은 시간, 같은 내용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왔던.. 일부를 잘라 올려서 누군가를 매장시키기 위한, 그럴싸하게 말로 지어내서 사람을 속이는 글말이다. 자주 들어가지도 않는데 그런 글들은 왜 그렇게 잘 보이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비방글을 보고 '헐.. 어떻게 저럴 수가'라고 잠깐이라도 이런 생각을 한 게! 멍청하게 또 속은 것에 반성해야 한다. 아마 연속으로 겪지 않았으면 멍청하게 속아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런 앞뒤도 안 맞는 글들이 사람만 바뀌어서 최근 몇 주동안 2~3일 간격으로 올라오니까 저 짓에 놀아난다는 게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저기에 0.1초라도..
가을 냄새가 나서 이 노래를 들은 것도 몇 달 전인데 벌써 입동이 지나고 겨울 냄새가 난다. 새삼 계절이 바뀌는 게 신기한 날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울긋불긋 빨간잎과 노란 잎으로 물든 산이었는데 오늘 보니 새빨간 잎은 다 낙엽이 되었다.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이맘때쯤 떠난 사람이 많아서인지 좋아하는 계절이 옴에도 이따금씩 마음이 허해질 때가 있다. 근데 언제까지고 이럴 수 없기에 이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던 날부터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어쩌면 너무 외면하느라 다들 아는 건데 내가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하다. 그들이 떠나갔다고 해서 불씨가 꺼지고 끝나는 게 아니며, 남기고 간 것을 계속 기억하는 것이 중요함을 늦게 알았다. 바로 당장 슬픔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남겨놓은..
좋아하기만 해도 사랑만 해도 부족한 시간이다 그렇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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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모든 사람에게 받을 수 없는 거지만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의 외면은 참 견디기 힘든 일이다. 아주 사소한 오해로 인해 진의를 의심받는다는 건 더더욱 그렇다. 내 진심이 그렇지 않다는 걸 얘기해도 계속 의심받으면 심리적으로 바닥을 치게 된다. 떨어지는 건 쉽지만 올라오는 건 어렵다. 남이 내가 보여준 1%로 판단하지 않길 바라지만 그 1%가 내 모든 것, 100%가 되는 순간이 온다. 이런 일 외에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정말 피하고 싶은 뭐 같은 상황이 어떤 주기를 가지고 찾아온다. 자의든 타의든 말이다. 언젠가 고통스러울 일이 찾아온다는 걸 알고 있지만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그대로 받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 상황은 몸도 힘들게 하고 도움을 청하기 힘들게 만든다. 그럼에도 ..
샤이니 더보기 In my room, Real 산소 같은 너 너 아니면 안되는 걸 화장을 하고 눈을 감아보면 아.미.고 Forever or never 줄리엣 차라리 때려 루시퍼 Electrir heart 화살 Ready or not 사.계.후 셜록 알람시계 낯선자 Spoiler 히치하이킹 Punch drunk love 다이너마이트 Runaway Why so serious Like a fire 떠나지 못해 Breaking news Dazzling girl Fire 너와 나의 거리 닫아줘 Colorful 3 2 1 Lucky star Bounce Picasso Odd eye Love sick View Black hole 재연 Married to the music Savior Hold you Chocolate ..
지금 쓰는 노트북 화면 3배 크기. 좋은 건 크게 봐야한다. 이 작은 크기로 이때까지 대체 뭘 본 거야ㅠㅠㅠㅠㅠ 차원이 다른 잘생김 차원이 다른 예쁨. 셒구 무대영상 틀었다가 뭐야 너무 잘생겨서 감동 화면 예쁜 어하루는 어떨까 싶어서 열었다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난 여태 뭘 봤냐고........ 이 영상미를 반의 반도 못 보고 있었어ㅠㅠ 쩔어 너무 예뻐 미쳤어.. 요새 셒구 덕질 좀 열심히 한다고 어하루에 식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사랑에 빠진 이 기분ㅠㅠ 피곤하지만 않았으면 정주행 계속 하는 건데 너무 예쁘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질 720p도 이렇게 감동인데 블루레이로 보면 와.. 와....... 사길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