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연기대상이었는데 다행히 잘 끝났다. (컾을상영상...개ㅃㅏ...) "단오가 하루를 만나서 각박한 만화 속 세상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듯이 신년에도 여러분 가정에 그리고 개인사에 보석 같은 의미있는 하루를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갓독님 수상소감에 정말 감동받았다. 이 작품을 만나기 잘했다, 사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보기를 할 수록 원작의 의미가 유지되었던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하루를 만났던 날을 되새김질 해 본다. 방영 전에 예고편 한 번 보고 본방사수를 했다. "선착순 한 명이다 얘들아." 그때부터 였을까요.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 어떻게 그런 단오를 보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1,2화를 ..
전에 오남주(김영대) 배우가 남주주다 이야기는 중간이 생략되고 기결만 표현이 되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능소화가 딱 그랬다. 비극인 궁중암투물로써 단오가 죽는 것은 예정되어 있었을 것 같다. 별구경할 때 스테이지에서 하루의 시선을 보면 짝사랑 설정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단하루 쌍방으로 스테이지가 바뀌는 바람에 백준현이 비밀에서도 그런 일이 재현될까봐 하루를 경계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쌍방이 아닌데 단오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하루를 보며 어째서란 대사를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 이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생략되고 기-결로 표현되다 보니 의문점이 많이 생긴 듯 하다. 능소화가 끝날 무렵 백경도 자아가 생겼던 게 아닌가 했던 장면도 있다.(생긴 게 맞았나?) 어쨌든 모든 의문을 해..
으아아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으엉ㅠㅠㅠㅠ잉으응이아아아ㅏ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ㅠㅠㅠㅠㅠ이게 무슨일이야 이게무슨일이냐고 무슨일이긴 미친대박좋은일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갓상협갓갓가슈ㅠㅠㅠㅠㅠㅠㅠ 와 올해가 가기 전에 확정 소식을 듣다니 진짜 와..... 하나 더 살 걸.. 하나 더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진짜 어하루 만나서 매일매일 행복한데 더 행복할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능소화 대본 보고 싶다........ 캡처는 다 했는데 언제 정리해서 올리지.. 대본에 스테이지, 섀도 구분은 있는 거죠? 너무 보고 싶어.. 한 편 쭉 다 보고 싶다. 원래 드라마가 재미있으면 월화수목금토일 4~8개 정도 보는 분기도 있고 올해 좋은 드라마들 꽤 나와서 봐야지 했는데 어하루에 꽂혀서 온 신경이 어하루에 쏠려있다. 거의 10년 만에 새로운 덕질을 하니까 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일단 드라마 다시보기는 기본으로 하고.. 다시보기를 너무 많이 하면 식지 않을까 했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보여서 식기는커녕 더 불타오른다. 지나가는 대사마저 허투루 듣냐, 잡아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서 스킵을 할 수가 없다. 블루레이 너무 간절하다. 아무리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이 해석이 근접했는지 어..
아무래도 원작인 어쩌다 발견한 7월을 다시 보고 포스팅해야 할 것 같다. 드라마 초반 하루를 보면서 신기했던 게 웹툰 초반 하루랑 분위기가 정말 똑같다고 느꼈다. 로운이가 원작을 얼마나 봤는지 모르겠지만 원작 하루를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바람 같기도 하고 단오에게 따스한 햇빛 같은 그 분위기. 단오야.. 하루야..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4화 다시 보는데 도서관에서 햇빛 잡기 하는 거 너무 귀엽다ㅠㅠ 양파까는 단오 진짜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마음이 아프고 허하다ㅠㅠ 마지막 촬영 메이킹을 봐서 그런가.. 로운아 여운이 너무 길어서 미치겠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갈 수 있는 모든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얘기 듣고 인터뷰 찾아보고 잔잔한 노래 취향 아닌데 어하루 OST라서 취향따위 갖다버리고 매일 듣고ㅋㅋㅋ 어하루는 알기 쉽게 표현되지 않고 극에서 알려주지 않은 얘기가 꽤 있어서 그랬던 거였어?! 하는 부분이 있다. 본방만 보는 시청자들한테는 확실히 불친절한 드라마다. 소재자체도 쉬운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아쉬운 부분이긴한데 깔아놓은 건 또 얼마나 촘촘하게 깔아놨는지 찾아보는 입장에선 즐겁기도 하다. 능소화는 중반에 반응이 워낙 안 좋아서 그랬나..? 잘라낸 장면이 있어보이는데 제대로 보여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