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좋은 것

리뷰에 쓰려고 예전에 봤던 드라마 스틸컷 찾으러 갔다가 케사, 습스, 엠사 다 없어져서 놀랐다. 방송사 사이트가 언제 리뉴얼될지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백업을 해야 되는데 드라마 볼 때는 생각을 안 하니까 지나쳤더니 없어져 버렸네. 케사는 2년 지난 것도 싹 다 밀어버렸어ㅠㅠ 습스, 엠사는 최근 5년 안 드라마까지 살아있던데... 현재 케사는 스틸컷 거의 안 찍는 것 같고 습스는 올리던 대로 올리고, 엠사가 압도적으로 많이 올려준다. 캡처보다 편한데 미리 저장 좀 해놓을 걸..

덕통 뒤에 힘든 일이 오는 건지 힘든 일 뒤에 덕통이 오는 건지.. 긴 인생 산 것도 아니지만 지금이 인생 두 번째로 힘들다. 쉽게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는 편이라 그 안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좋은 것들을 기록하려고 만들었다. 언제 방치될진 모르겠지만ㅋㅋ 예전만큼 돌덕질을 열성적으로 하진 않지만 그 세계 자체를 아직 좋아한다. 바라는 것도 참 많았는데 다 소용없더라. 아이돌 하든 안 하든 그냥 건강하게 살아라. 활동해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으니까 살아만 있어라.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힘들다고 느낄 때 쉬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