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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감 - 우선 이렇게 될 줄 정말 몰랐고요, 내년도 잘 부탁합니다.
인생 중 1년은 확실히 날아갔네ㅋㅋㅋㅋ
ㅋㄹㄴ가 장기화 되면서 덕질에도 지장을 줬다.
원래 올초 계획이 셒구 공백기에 어하루 촬영장소 가기였는데.... 그렇게 됐다. 한 군데도 못 감.
리스트도 다 뽑아놨고 어딜 어떻게 돌아다닐지 루트도 다 짜놨는데요.. 갈 수가 없었어..... 가고 싶어
올해 어하루와 셒구를 좋아하면서 심적으로 많은 걸 얻었고,
나의 하루가 매일 무채색으로 지나가는 건 아니지만 다른 색의 반짝임이 함께 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블로그 하길 잘했다.ㅎㅎ 여긴 서이공개가 없어서 이버로 갈아탈까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
날짜나 기념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인데 덕질만 하면 사소한 날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입덕날짜를 딱 정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점이 기억 안 나서 블로그 개설날짜에 글쓴 날에, 이거저거 뒤져보다가 정했다ㅋㅋ 그때가 딱인 것 같다. 헿 내년은 챙겨야징
올해 마지막 시간은 재윤이랑 보내겠네ㅎㅎ
오늘 엠디 산 거 오고 내일부터 시그 다이어리 개시다~ 히힣 즐거우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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