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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데이에 안 가서 커튼콜 없음ㅠㅠ
1월과 2월
재관할 받았는데 도장색이 예뻤다.
합이 정말 좋았다.
웃다가도 감동적이고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연극이었다.
좌석이 무대랑 거리가 꽤 멀어서 안 올 줄 알았는데 끝나고 보니까 붙어있어서 냅다 찍었다.
후기에서 비눗방울 터뜨리지 말라길래 무슨 장면에서 어떤 연출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정말 좋은,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내용을 모르고 가서 훨씬 좋았다.
나오니까 극장 위로 달이 떴더라.
이래서 달오름극장인가?
또 볼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처음 본 공연이 여운 길고 만족도도 높았다. 그래서 두 번의 관람 시기가 한 달 차이다ㅋㅋ
그런데 두번째 보게 된 이유는...
어느 날이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눈에 띈 환상동화 글을 보고 자리가 있으면 또 봐볼까?
둥! D열이 있잖아!!!
J열은 멀었다. 전체적으로 잘 보이지만 좌석이 부채꼴 모양이라 먼 듯하면서 안 먼듯한 그런 시야로 봤다. 표정이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다. 오글이 있어야 보이는 거리.
근데 D열이요? D??? D!!!!!!!!!!
순간 사고가 정지돼서 주춤했었다. 오류?
클릭하고 예매 완료될 때까지 오류일 거라 생각했다. 앞자리를 이렇게 뜬금없는 시간대(오후 8시쯤)에 들어와서 잡다니 운이 좋았다.
이런 자리를 잡았는데 안 갈 이유는 없었다.
두 번째 공연 역시 너무나 좋았다.
일단 자리도 좋으니 안 좋을 리가 없었다. 진짜 적당히 가깝고 너무 잘 보였다. 왼쪽이 살짝 먼 감이 있었지만 잘 보였다. 그야 당연히 가까우니까!
그리고 배우 눈높이랑 딱 맞아서 정말 좋았다. 관객이랑 호흡하는 극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음. 눈이 마주친 건 착각이 아닐거야
이날 박수 엄청 열심히 쳤다.
쟁랑광대.. 재윤아... 내가 멀리 있을 때도 넌 이렇게 귀여웠니... 그랬니 그랬겠지 흑흑
전광님 또 뵈니까 좋네요... 재윤이보다 크다니 신기하고.. 지배인 다툼할 때 많이 웃었다ㅋㅋㅋ
예광은 안창용 배우로 볼 때는 아버지 같은, 인자한 느낌이었다면
마현진 배우는 수평관계의 스승 같은 느낌? 유치원 선생님 같다가도 교수님 느낌이랄까...
예광은 가벼운 듯 무거워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처음 볼 때는 허무맹랑한 동화답게 동화같은 얘기라고 생각했었다. 전쟁 이야기는 지루하게 느껴진 순간도 있었다.
두 번째 볼 때는 사랑광대의 사랑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가까이서 보니까 모든 것이 새롭게 보였다.
가까이서 보는 것이 최고다👍
예광 버전 포토존 예뻤다.
카드 이렇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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