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_혜준유진

혜준유진 tvn 편집영상

 

 

 

 

 

 

 

 

 

 

엔딩 으아앙아가ㅏㅏㅏㅏㅏ아아악ㄱ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9회 카페 클립 영상을 보고 아.. 이거 아무리 봐도 사약 같아서 한 모금씩 홀짝이고 있었는데 마지막회가 뜨고 사약 아니라는 소리에 바로 정주행 시작!

 

드라마 자체는 평잼. 대사가 많은데 은유, 비유적인 표현도 많아서 안 그래도 경제 용어가 귀에 안 들어오는데 더 내용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들어오는 정보는 많은데 어떤 게 더 중요한 건지 구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유진 한이 나오는 장면들은 다른 장면에 비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극적으로 재미있다. 대립을 많이 하는 캐릭터라 그런가?

그리고 티비엔 드라마는 시간 좀 줄였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장면을 길게 보여준다는 생각이 항상 든다. 머니게임 정도면 엄청 긴 편은 아닌데 그래도 늘어지는 장면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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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준.. 한유진... 진짜 미쳤다.

 

이랬으니............ 양심이 있으면....

유진 한은 지가 뭔 짓을 했고 어떻게 보일지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오히려 스스로 만든 편견때문에 혜준이 본인을 어디까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아예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 으휴ㅋㅋㅋㅋㅋ 짝사랑 어쩔 거야ㅋㅋㅋㅋㅋㅋ

 

사약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던 이 분위기 어쩔

 

클립은 워낙 좋다고 동네방네 티 내고 다니는 유진 한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혜준의 마음 변화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유진이랑 붙는 장면 외, 주변에서 유진 한과 관계에 대한 의문에 대응하는 혜준의 답을 유심히 봐야한다.

 

혜준이는 생존과 일에 필요하지 않은 감정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누구에게도 기대려 하지 않고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게 보인다. 특히 힘든 게 있어도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안다. 혜준이가 고군분투하면서 사는 거.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르게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원초적인 빡침 같은 거) 유진 한 얘기가 나오거나 만나는 장면에서 보이는데 그거 몰랐던 사람 한유진 너뿐이야 바보야ㅠㅠ

 

9회 토빈세 TF팀 들어가기 전 허부총리가 "그 친구가 자네와 개인적인 관계를 원하나?", 오히려 채이헌이 개인적인 것이라며 말을 막으려는데 혜준은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유진 한의 마음을 진심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경계하기 때문일 텐데,

 

 

10회에서 "앞으로 내 주변에서 얼쩡거리지 마세요."

12회에서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앞에서 얼쩡대는 거 그만해주세요."

유진 - "내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네요?"

주변에서 앞으로 바뀌는 걸 거쳐서 팩소주 씬 거치고 후반부에 유진 한과의 관계를 묻는 장면이 다시 등장했을 때 사적인 부분이라고 자르는 거 보면 진짜 엄청난 변화다.

 

혜준이는 로맨스에 있어서 엄청 건조한 캐릭터인데 동물적 감각이 살아있는 유진을 만나니까 엄청난 케미가 막 어.. 막!!!!!! 장난 아니야!!!!!!!!!!!

엄마와의 연관성으로 여주에게 관심 가지는 남캐야 꽤 있었는데 그걸 혜준이가 이해도 하면서 철저하게 차단하니까 더 좋다. 과거사로 따지나 현재로 봐도 더 흔들릴 수 있는 사건이 많은 건 혜준이다. 하지만 단단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혜준이 너무 좋아 어른이야ㅠㅠ

 

그리고 유진 한은 혜준이랑 있으면 설정 나이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 팩소주 씬에선 정신적으로 애같은 면이 많이 보여선지 더 어려보인다.

 

많은 드라마 커플을 지나왔지만 쌍방을 넘어서서 여주에게 종속되는 게 내 취향이었나 보다. 악마나 요정의 진짜 이름을 부르면 지배할 수 있다는 얘기처럼 이름 불러주면 끝이지.(하루야....)

거기다 혜준만이 유진을 보통 사람으로 본다는 것. 이부분이 미치고 오지는 거야ㅠㅠ 한유진은 사는 동안 혜준이 같은 사람은 절대 못 만날 거다. 도구로 보지 않고 큰 죄를 진 쓰레기로 보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

 

유진은 죗값 치러도 재산 몰수당할 것 같진 않으니까 아프리카 애들도 살리고 다 수습하고 혜준이랑 꼭 갈치조림 먹으러 가.

 

+ 경제사 잘 아는 친구 불러다가 지식인으로 쓰면서 다시 보는데 유진 한 생각보다 더 쓰레기더랔ㅋㅋㅋㅋ 정말 나라말아먹을 정도의 나쁜놈이었음ㅋㅋㅋㅋㅋ 얘를 사람으로 봐준 혜준이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그리고 혜준이의 시선이 얼마나 따스한 지도 다시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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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클립 영상 스크랩

-7회-

 

 

-9회-

 

-10회-

 

-11회-

 

 

-12회-

 

-14회-

쓸데없는 흥분! 비이성적인 방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