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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pc에선 재생이 안되네...ㅎ

 

인간의 법정 커튼콜 있는 날 다녀왔다.

D열 앉은 날 잡혀서 기뻤다. 점점 연기에 디테일이 늘어가서 아오 감정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11월은 말에 콘서트가 잡혀있어서 공연 수가 적더라.. 내 통장도 힘들 때라 다행 아닌 다행?ㅋㅋㅋ

 

 

 

 

극장은 아트원시어터 2관. 규모는 <온에어> 했었던 예사 스테이지 2관이랑 비슷한데 그보다 쪼오금 작다.

1층에 통로가 없어서 입장할 때 불편하다. 왼블 앉으려면 입장 시작 때 들어가는 게 좋다.

 

 

 

1층 D열 - 시선은 전혀 안 맞지만 가까움. 표정 잘 보이고 눈물까지 보이는 자리.

1층 F열 - 사이드라서 가지말까 했는데 의외로 시선이 맞아서 좋았던 자리.

1층 H열 - 생각보다 시선이 잘 맞고 중앙. 전체적으로 잘 보이고 소극장이라 표정까지 보였음.

2층 M열 - 작아서 맨 뒷줄이었음에도 잘 보였다. 의자는 진짜 불편. 의자보다 계단 위에 좌식의자 붙인 수준이라 암전 때 움직여줘야 허리가 덜 아프다. 좌석간 거리도 좁다.

 

 

 

F열. 여기쯤 서있다

 

오블에 있을 때 정면이라 고민 왜 했냐는 생각이 들었다!

'내 피는 파랑' 부를 때 나를 보고 부르고 있나 싶을 정도로 마주쳐서 심장 부여잡을 뻔...

 

 

 

H열. 거의 정중앙이었다.

 

 

-

 

 

내용은 기대와 다르기도 했고 아쉬운 점도 있다.

프리뷰 공연에서 대사가 다듬어지고, 엔딩에서 대사와 상황이 약간 바뀌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 전체적으로 철학적인 면이나 법정 재판씬이 더 깊게 들어갔으면 좋았겠다.

 

태양이 몸 쓰는 건 말해뭐하나 싶을 정도로 잘하고, 의식이 있고 없고 표현을 정말 잘한다.

오류가 생기는 장면도 목소리가 늘어지게 한다거나 첫공보다 더 섬세하게 연기하더라.

아쉬운 내용과 별개로 연기를 보는 재미는 있었다. 무대미술도 꽤 좋았고..

오미나 배우는 두 분 다 솔로넘버 들을 때마다 참 소름끼쳤다.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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